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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빛/동아리

[막장밴드] 1월 동안의 막장밴드 N 송년회 그리고

 

 

 

  1월 동안 막장밴드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1월 4일에 있었던 소빛의 송년회로 시작했지만, 결국 막장밴드의 송년회로 끝이 났던 2012년 송년회, 연습날들이 부족해서 만남이 적었던 날들 등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이렇듯 2013년 1월 막장밴드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한다.

 

  1월 4일에 있던 소빛 송년회는 소빛 전체를 다 부르지 못하는 상황과 우리가 미리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지 않은 것에 오류가 생겨 결국 막장 밴드의 송년회로 하자고 하였다. 송년회는 그 전날 카카오톡 밴드 단체톡에서 어떻게 할까 많이 대화를 했지만, 결국엔 구체적으로 다 정하지 못하고 만났다.

 

  4시쯤에 용호동 정우상가에 모이도록 하였다. 나는 소빛의 부회장인 성보오빠가 소빛 전체에게 문자를 보내는 줄 알고 왔더니 결국 밴드만 모이는 꼴이 되어 버렸다. 서로의 잘못들이 컸었다. 그래도 노래방도 가고, 고기도 먹고, 카페로 오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송년회를 끝나고 우리는 연습시간을 제대로 오지 못했다. 송년회때 정했던 밴드 모임 시간에 제때 오지 않았고, 지각과 결석을 자주 해서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나는 내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밴드가 2013년이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깊이 생각을 안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왠지 새해가 뜨고 나니깐, 나도 필요 이상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내 다시 얻은 새로운 한 해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을 하는 게 밴드로 번져서 고민이 얼룩져 버린것 같다.

 

  지금은 소빛과 밴드가 잠시 쉬면서 한숨을 돌렸더니, 내 일상도 정리가 된 것 같다. 이 반듯하고 규칙적인 일상이 끝까지 1년뒤에도 이루어 지도록 일 년간 노력을 많이 해야 겠다고 생각이 든다. 국장님과 은정쌤은 소빛을 잘 추스리고 4월달에 시작하자고 말씀하시는데 힘이 되었다.

 

  그 힘을 얻어서 피아노 연습도 꾸준히하고, 비록 인턴쉽은 아니더라도 이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올리도록 노려해야겠다. 참고로 이 블로그를 통해 내 개인 블로그를 다시 만들 용기가 생겼다. 아직은 햇병아리 수준이지만 좋은 블로그로 만들어야 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