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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빛/아웃리치

[11월 10일 아웃리치] 직업의 다양성과 학교폭력대처에 대해 알린 문화의 거리에서 아웃리치

 

 

  11월 10일 용호동 정우상가 둿 편 문화의 거리에서 우리센터 아웃리치를 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받기위해 오는 학생들에게 문화체험과 재미있는 활동을 한 뒤 뒤에서 공연도 보고, 봉사활동시간도 채워주는 일석삼조의 시간이다. 우리들은 늘 했던 자리에서 직업 골든벨과 학교폭력 OX퀴즈를 하게 되었다. 

 

 

 

 

 

 

 

  직업 골든벨은 스케치북 여러 가지 중 하나를 고른 뒤 그 안에 적힌 직업 관련 퀴즈를 맞히고, 사탕도 얻어가며 도장도 찍어주는 활동이고, 학교폭력OX퀴즈는 요즘 사회적 이슈거리인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상자에 꽂혀있는 여러 색의 종이들 중 골라 학교폭력인가 아닌가에 OX를 해 맞힌 사람에게 사탕도 주고 도장도 찍어주는 활동이다.

 

  다른 부스들은 대부분 체험 위주였지만, 우린 퀴즈를 통해 재미와 생각을 주는 좋은 활동을 했다고 본다. 자원 봉사하러 오신 대학생 언니 두 분은 각자 두 활동 중 한 개를 선택 해 찾아와 퀴즈를 하는 학생들을 마지 해 주셨다. 나는 묵묵히 도장을 찍어주었는데 정말 저 언니들처럼 낯선 학생들에게 “이건 뭘까~?” 하기엔 너무 숫지가 많은 나는 나에게 무리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로썬 사진 찍고, 기사내용을 생각하면서 도장을 찍어주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아닌가 싶다. 나는 여유롭진 않지만 궁금하고 하고 싶은 마음에 봉사활동도 필요 없는 것이 과자 한번 먹어보겠다고 도장을 받으러 나섰다. 먼저 빼빼로를 만드는 체험부스로 갔다. 장애인 청소년에 대한 홍보를 하던 이 부스는 빼빼로 만들기 체험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음 날이 11월 11일 빼빼로(막대과자)데이기 때문이다.

 

 

 

 

  일단 빼빼로 만드는 과정은 매우 간단했다. 페트병에 있는 녹은 초콜릿에 막대과자 푹 넣다 뺀 후 데코재료를 뿌린 뒤 가운데가 구멍 난 종이컵에 꽂아 마른 뒤 포장해서 가져가면 되는 것이다. 나중에 가보니 한 개가 없어져 그 부스에서 따로 만든 빼빼로를 받아갔지만, 가족들에게 내가 만든 빼빼로를 줄 수 있는 게 기분 좋았다.

 

  빼빼로를 한 참 만들고 있는데 아웃리치 담당 쌤인 은정쌤께서 빼빼로체험 부스 담당 쌤과 친숙한 듯 대화를 하시는 거보니 아시는 사이듯 하다. 은정쌤은 저 부스는 우리부스나 다름없다고 하시는 데 왠지 저 부스가 우리부스인 마냥 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 다음으로 네일아트를 했지만 끝내 벗겨지고 말아서 탄식을 하며 손톱을 꾹꾹 눌려 보았다.

 

  더 뭐하지 고민을 하다가 우리 부스가 생각이나 우리 부스에서 학교폭력OX퀴즈를 한 뒤 도장을 받았다. 다음으로 클레이 아트 체험을 하였는데 가르쳐주시는 분이 친절하셔서 좋았고, 마지막으로 될 때로 되라며 헤어핀 만드는 체험부스로 가 보았는데 만드는 것이 간단하고 만들고 나서 집에 가져와 보니깐, 은근히 예쁘게 마음에 드는 체험이었다.

 

 

 

  그렇게 모든 활동이 끝나고 정리를 하고 있으니깐 뒤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청소년 체험 문화가 많고 다양하며 자주 있다는 게 정말 기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