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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빛/동아리

[막장밴드] 우리누리 다드림 공연 여러가지를 얻은 공연

* 공연 연습 사진

 

 

  참 이 날은 아쉽고도 기쁜 날이다. 12월 15일 캉 축제가 끝나고 섭외를 통해 공연이 잡힌 것이다. 장소는 우리누리라는 마산에 있는 또 다른 청소년센터이고, 이번 공연도 댄스팀이나 여러 팀이 모아 공연을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공연의 섭외가 들어오기 전에 나는 블로그 팸투어라는 일정이 이미 15일에서 16일 1박 2일 동안 잡혀 있었다. 이것도 소빛을 위한 한 가지였고, 블로그가 잘 되는 것에 도움을 줬기에, 잠시 이 공연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듣다 보니 애깃거리는 참 많은 것 같다. 이번 공연에는 청개구리와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이라는 곡을 하게 되었다. 두 곡다 일주일 동안 연습해서 공연을 올라간 것이다. 청개구리는 성보오빠와 솔이오빠 둘이서 듀엣을 하고 너에게 난에서 성언이언니가 들어가 언니 솔이오빠 보컬 성보, 솔이오빠 기타를 해 듀엣을 하게 되었다.

 

  결국 밴드가 아니라 듀엣의 모습이라서 소개도 듀엣으로 했다고 한다. 듀엣이 된 막장은 이 공연의 후기가 다음과 같다. 성언이언니는 자신이 삑사리가 났다고, 하는 데 그렇게 티가 나지 않는 것을 사회자가 꼭 집어서 삑사리도 막장인가요 라고 말해줬다고 한다. 그래서 성언이언니는 공연 중에 삑사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 다고 한다.

 

공연사진은 못찍었네요ㅜㅜ

 

  반면 이번 공연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는 성보오빠와 솔이오빠는 굉장히 말을 한 건 아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좋은 것들을 얻은 듯 하다. 서로 이번 공연에 뭔가 얻었다는 데 아마 솔이오빠는 자신이 보컬로써의 모습이고, 성보오빠는 기타로써의 모습이 아니면, 무대에서의 자신 모습인거라고 생각이 든다. 이 말을 듣고 나도 언젠가 공연을 통해 뭔가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뭔가 좋은 깨달음을 주는 공연을 했다면 얼마나 뿌듯할까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번 공연에는 굉장한 사람들이 왔다고 한다. 거기에는 민서언니 친구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그 공연을 보기위해 왔다고 한다. 시간부족 때문에 리허설를 못하고 바로 올라갔다고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적당히 긴장하면서, 그 만큼의 값진 것을 얻었다고 하면 정말 잘 한 것이라고 본다. 우리에게 섭외가 와서 하게 된 이번 공연은 짧지만 여러 가지 많은 것을 남기고 갔다고 본다.

 

  그리고 이 공연이 끝나고 우리는 생각했다. 여러 곳에서 섭외가 와서 공연을 나가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공연을 만들고 공연을 하러 찾아다니자고, 그러면 우리가 공연하는 기회나 즐거움이 배가 될 거라고, 이번 공연을 통해 얻었다고 해서 매우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