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망우당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11월 2일 탐방 후기 의령편 세 번째. 망우정/탐방 후기를 쓴 소감문 의령편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망우정인데요. 망우정은 곽재우가 노년을 보낸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15년 은거하다가 돌아갔다고 하는데, 그의 어떤 굳센 의지, 쓸쓸한, 고고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동시에 저도 나이가 들면 이 정도 크기의 집에서 유유자적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까지 세상에 치이며 살고 싶진 않아서요. 1. 망우정 망우정은 망우당 곽재우의 마지막을 지키던 곳이었습니다. 여현정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는데요. 곽재우가 죽기 전 외손 이도순에게 물려주고 나서 생겼다고 합니다. 일단 망우정은 ‘근심을 잊고 살겠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여현정은 곽재우가 이도순에게 물려준 것처럼 ‘곽재우가 어진 이에게 물려준 정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보기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11월 2일 탐방 후기 의령편 첫 번째. 정암루/솥바위/의령소바 탐방 후기 의령편 첫 번째입니다. 이번은 주로 홍의 장군 곽재우와 관련된 곳을 다녀왔는데요. 곽재우라는 인물이 합천편의 남명 조식과 연결이 되는 면이 많아서 현장에서 설명을 들을 때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남명 조식의 외손사위가 곽재우인 만큼 두 사람의 관계는 까면 깔수록 계속 나오는데요. 인터넷을 통해 일단 필요한 정보만 찾아보았지만 제대로 공부를 해보면 그 둘의 사상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남명 조식이나 망우당 곽재우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싶습니다. 경남이야기 청소년 탐방대가 끝나면 남명 조식이나 곽재우에 대해 깊이 알아볼 기회가 없는데 이참에 많이 알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입니다. 저는 뭐든 깊이 생각한 것이 아니면 잘 잊기 때문에 만약 잊게 돼버리면 아쉽잖아요. 역사.. 더보기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의령편] 개성만점! 청춘들의 즉석 토론!! - 전쟁과 의병. 의령편 마지막입니다. 이번 글은 남명 조식 선생과 망우당 곽재우 선생에 대해 배우면서 알게 된 내용을 통해 즉석 토론을 하는 5명의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라는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5명 모두 다른 성격과 말투, 의견을 가지고 있어서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현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남북한의 전쟁 발발과 그 전쟁에서 의병이 일어날까? 만약 일어난 다면 너는 할 것인가? 의병을 하기에 조건이 필요한가? 등으로 '즉석' 토론이기 때문에 토론의 쟁점이 자주 바뀝니다. 즉석이니깐요. 마지막 결말에는 저의 의견이 들어갑니다. 전쟁보다 전쟁 후가 더 중요하다. 나는 그 후에 나의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의병을 안 한다고 욕 먹을 필욘 없다. ------------------------------.. 더보기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의령편] 망우정의 도인 곽재우. 의령편 세 번째입니다. 이번에는 전쟁이 끝난 뒤 관직을 여러 번 사직하다가 결국 망우정이라는 작은 정자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는 곽재우가 결국 죽음을 마지하기 불과 몇 일 전의 내용을 제가 상상하여 만든 글입니다. 여기서 곽재우 선생의 친구라는 가상 인물이 존재합니다. 그 친구가 곽재우 선생의 깊어진 병 때문에 찾았다가 돌아가면서 드는 생각이 가장 핵심 내용인데요. 왜 망우정에 은거했을까? 가 쟁점입니다. ----------------------------------------------------- 망우정의 도인 곽재우. 때는 1617년.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이 보이는 망우정에서의 일이다. 65세의 노쇠한 나이에 접어든 망우당 곽재우는 그해 3월. 병이 깊어지자 치료를 중단하였다. 그가 걱정되어 찾아온.. 더보기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의령편] 남명에서 망우당까지 – 그들의 사상에 관하여. 의령편 두 번째입니다. 이번 글은 남명과 망우당 선생을 서로 연관시킨 내용인데요. 남명 선생과 그의 제자인 망우당 선생은 서로 사상이 같습니다. 주장이 강하고 비타협적인 성격도 같았죠. 또한 남명 선생의 외손사위가 망우당 선생이니 그 관계가 굉장히 긴말입니다. 그에 대한 내용으로 주로 보아야할 부분은 '남명과 망우당 선생의 사상이 현대에도 통할까?'입니다. 옛날과 현대가 많이 다르다면 다른 것이니 '주장이 강하고 비타협적이며 고집스럽고 강한' 성격이 마냥 좋은 것일까? 의문을 가지게 되는 글입니다. -------------------------------------------------------- 남명에서 망우당까지 – 그들의 사상에 관하여. 역사의 기본 지식까지 모두 기억에서 사라져버릴 만큼 역사 공.. 더보기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의령편] 전쟁이 아닌 정치적으로 봤을 때 곽재우의 위치. 이번에는 의령편입니다. 의령편은 꽤 많이 썼습니다. 총 4개로 먼저 첫 번째 '전쟁이 아닌 정치적으로 봤을 때 곽재우의 위치'입니다. 전쟁 때의 위치와 정치적 위치가 매우 다른 곽재우 선생을 보고 드는 생각을 넣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스토리가 들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주장문에 가깝습니다. -----------------------------------------전쟁이 아닌 정치적으로 봤을 때 곽재우의 위치. 임진왜란으로 인해 어수선한 조선은 치열했던 전쟁이 끝나기 무섭게 정치적 다툼의 조짐이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전쟁 당시 왜군에 맞서 경상우도를 책임졌던 의병장 곽재우도 이를 피할 순 없었다. 그런 곽재우에게는 조선 안에서의 정치적 다툼이 전쟁보다 더 험악하였다.위기의 조선을 위해 목숨을 바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