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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9월 14일 탐방 후기 통영편 두 번째. 박경리 기념관/옻칠미술관 1. 점심 우리 탐방대는 점심을 꼭 그 지역의 유명한 것을 먹습니다. 그래서 합천 때는 불고기 비빔밥을 이번에는 해물탕을 먹게 되었죠. 바다를 가까이 두고 있는 통영과 굉장히 어울리는 음식이었습니다. 해물탕을 먹어본 적이 없는 저로선 먹는 내내 탐험이었습니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었죠. 그러나 새우, 꽃게 같은 갑각류는 그 껍질을 까먹기가 귀찮아서 안 먹었습니다. 저는 대신 조개류를 먹었죠. 그 순간 저는 조개류 킬러가 되었습니다. 조개류는 홍합과 이름 모를 큰 조개가 있었습니다. 작년 겨울 울산에 놀러갔을 때 바닷가에서 뒹굴고 있던 크고 예쁜 조개가 생각이 나더군요. 관자가 굉장히 크고 예뻐서 날름 먹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질겼습니다. 한참을 씹어도 넘기는데 힘겨웠습니다. 국물은 해.. 더보기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9월 14일 탐방 후기 통영편. 삼도수군통제영/세병관/12공방 9월 14일에 갔던 통영 탐방 후기입니다. 이곳은 남명 조식이라는 인물 위주로 갔던 합천편과는 조금 다릅니다. 통영이라는 지역 이름의 유래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통영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았습니다. 통영이라면 경남 내에 사는 사람들이 쉽게 갈 수 있는 B급 여행지입니다. 저도 통영을 꽤 많은 간걸로 기억하고 있고, 갔을 때마다 뭐... 평타 치는 수준이라고 느끼고 말았습니다. 기억나는 것도 동피랑과 케이블카 그 뿐입니다. 그래서 통영에 간다고 했을 때 기대를 별로 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여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비록 합천편 ‘이야기’ 글이 두 개인 것에 비해 통영편 ‘이야기’글을 한 개 밖에 쓰지 않았지만, 눈과 마음이 호강하는 기분이 드는 여행이었습니다. 만약 경남 .. 더보기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8월 24일 탐방 후기 합천편 두 번째. 뇌룡정/용암서원/삼가 장터 3.1만세운동 기념탑. 탐방 후기 합천편 두 번째 내용은 합천편의 하이라이트 뇌룡정과 용암서원 그리고 일제강점기 당시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여러 지역 중 삼가 장터가 있었는데, 그를 기리는 기념탑입니다. 중간에 합천의 유명한 음식과 관련된 점심을 먹어서 든든하게 움직일 수 있었답니다. 1. 뇌룡정 뇌룡정과 이다음의 용암서원은 남명 조식 선생과 매우 관련이 깊은 곳입니다. 뇌룡정은 남명 조식 선생이 살아계실 당시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이었습니다. 남명 조식 선생은 제자를 가르쳤던 지역이 합천 외에 많았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 알고 싶다면 따로 검색을 해야 할 듯싶지만, 일단 합천 안에서만 봤을 때 뇌룡정은 조식 선생이 ‘살아계실 때’ 제자를 가르치던 곳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뇌룡정은 사람들이 자주 들린 흔적이 없.. 더보기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8월 24일 탐방 후기 합천편 첫 번째. 보호수/남명의 생가. 경남이야기 청소년 탐방대 활동을 하고 있는 저는 총 세 번의 탐방 결과물로 ‘알게 된 역사적 사실에 픽션을 첨가한 글’을 쓰는 것이 의무입니다. 탐방을 한 번 할 때마다 A4용지 한 장의 글을 써야 되는데, 저 같은 경우 탐방 활동을 인턴쉽과 연계해서 다른 탐방대 친구들보다 더 많은 글을 써야 합니다. 때문에 최소 15개의 글을 써야 했고, 그 15개가 모두 유익한 글이 되기 위해 어떤 글을 쓰면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고민한 결과 탐방 후기를 쓰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이 활동의 본래 취지와는 무관하게 제 스스로 원하던 목적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제가 탐방한 곳을 알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간 곳은 이름 있는 문화재가 아니라서 관리도 소홀하고, 일반인들의 관심도 적은 편입니다. 얼마나 지방자치단체의.. 더보기
10월 인턴쉽 소감 최지선 요즘에는 앞에 있던 목욕탕이 문을 닫아서 가게운영에 타격이 커서 미용실 안에서 말이 많아요. 다시 요즘 가게가 잘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요새는 연화부분에선 미용실에서 인정받아 연화는 주로 제가 계속 담당하고 있어요. 그래서 되게 뿌듯해요!!! 뭔가 내가 한가지를 완벽하게 배웠다는 부분에 대해서... 그래도 매니큐어를 아직 들어가보지도 못해서 그건 좀 아쉬워요. 다음에는 매니큐어에 전문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이제 이미용실을 다닌지 2년이 다되어가네요. 어느덧 이 가게에 뿌리를 박고 중심이 되어 가는 것 같아 제가 무엇인가 이렇게 진득하게 한적이 있는가 라는 생각을 들어서 기분이 좋아요. 더 열심히노력하겠습니다! 더보기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의령편] 개성만점! 청춘들의 즉석 토론!! - 전쟁과 의병. 의령편 마지막입니다. 이번 글은 남명 조식 선생과 망우당 곽재우 선생에 대해 배우면서 알게 된 내용을 통해 즉석 토론을 하는 5명의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라는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5명 모두 다른 성격과 말투, 의견을 가지고 있어서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현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남북한의 전쟁 발발과 그 전쟁에서 의병이 일어날까? 만약 일어난 다면 너는 할 것인가? 의병을 하기에 조건이 필요한가? 등으로 '즉석' 토론이기 때문에 토론의 쟁점이 자주 바뀝니다. 즉석이니깐요. 마지막 결말에는 저의 의견이 들어갑니다. 전쟁보다 전쟁 후가 더 중요하다. 나는 그 후에 나의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의병을 안 한다고 욕 먹을 필욘 없다. ------------------------------.. 더보기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의령편] 망우정의 도인 곽재우. 의령편 세 번째입니다. 이번에는 전쟁이 끝난 뒤 관직을 여러 번 사직하다가 결국 망우정이라는 작은 정자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는 곽재우가 결국 죽음을 마지하기 불과 몇 일 전의 내용을 제가 상상하여 만든 글입니다. 여기서 곽재우 선생의 친구라는 가상 인물이 존재합니다. 그 친구가 곽재우 선생의 깊어진 병 때문에 찾았다가 돌아가면서 드는 생각이 가장 핵심 내용인데요. 왜 망우정에 은거했을까? 가 쟁점입니다. ----------------------------------------------------- 망우정의 도인 곽재우. 때는 1617년.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이 보이는 망우정에서의 일이다. 65세의 노쇠한 나이에 접어든 망우당 곽재우는 그해 3월. 병이 깊어지자 치료를 중단하였다. 그가 걱정되어 찾아온.. 더보기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의령편] 남명에서 망우당까지 – 그들의 사상에 관하여. 의령편 두 번째입니다. 이번 글은 남명과 망우당 선생을 서로 연관시킨 내용인데요. 남명 선생과 그의 제자인 망우당 선생은 서로 사상이 같습니다. 주장이 강하고 비타협적인 성격도 같았죠. 또한 남명 선생의 외손사위가 망우당 선생이니 그 관계가 굉장히 긴말입니다. 그에 대한 내용으로 주로 보아야할 부분은 '남명과 망우당 선생의 사상이 현대에도 통할까?'입니다. 옛날과 현대가 많이 다르다면 다른 것이니 '주장이 강하고 비타협적이며 고집스럽고 강한' 성격이 마냥 좋은 것일까? 의문을 가지게 되는 글입니다. -------------------------------------------------------- 남명에서 망우당까지 – 그들의 사상에 관하여. 역사의 기본 지식까지 모두 기억에서 사라져버릴 만큼 역사 공.. 더보기
[경남이야기 청소년탐방대 의령편] 전쟁이 아닌 정치적으로 봤을 때 곽재우의 위치. 이번에는 의령편입니다. 의령편은 꽤 많이 썼습니다. 총 4개로 먼저 첫 번째 '전쟁이 아닌 정치적으로 봤을 때 곽재우의 위치'입니다. 전쟁 때의 위치와 정치적 위치가 매우 다른 곽재우 선생을 보고 드는 생각을 넣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스토리가 들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주장문에 가깝습니다. -----------------------------------------전쟁이 아닌 정치적으로 봤을 때 곽재우의 위치. 임진왜란으로 인해 어수선한 조선은 치열했던 전쟁이 끝나기 무섭게 정치적 다툼의 조짐이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전쟁 당시 왜군에 맞서 경상우도를 책임졌던 의병장 곽재우도 이를 피할 순 없었다. 그런 곽재우에게는 조선 안에서의 정치적 다툼이 전쟁보다 더 험악하였다.위기의 조선을 위해 목숨을 바친.. 더보기
뒤늦은 9월 '영화연출*제작' 소감문(인턴쉽소감) 처음에는 영화가 좋아서 일을 했지만, 그것에 대한 일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당혹스러웠다.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알려진 바도 없고, 본적도 없기 때문이다. 다른 직종의 경우 tv드라마나 근처에서 흔히 볼수 있지만 영화를 만들기 전의 일은 전혀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같이 일하는 조감독 직을 맡은 형은 이것을 '프리 프러덕션'이라고 말을 해 주었다. 프리 프러덕션이란 영화를 찍기 전 시나리오를 읽으며, 감독님과 연출부들이 회의를 하며 시나리오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상한 점을 찾아 질문, 해결한다. 뿐만 아니라, 연출부들은 시나리오를 분석하는 '씬브레이크'라는 것을 하며, 간략한 내용, 씬에 등장하는 인물, 소품, 의상 등을 체크해서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9월 동안 감독님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