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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빛/뻔뻔비즈

(뻔뻔비즈-1) 9월 21일 대망의 뻔뻔비즈를 위한 고된 장보기(1)

  오늘은 9월 22일에 있을 뻔뻔비즈에 필요할 물건과 준비물이 필요해서 장을 보기로 하였다. 창원 시청 근처 이마트로 5시까지 모두 모이기로 하고, 오늘 9월 21일이 되었다. 나는 일찍 늘푸른 전당으로 가서 열심히 용쓰면서 4개의 기사를 올리고 있었고, 지현쌤 은정쌤과 같이 쌤 차 얻어타고 조금 늦게 이마트로 도착하였다. 민서언니와 희진이는 여자화장실에 있었고, 몇몇의 남자들도 어느센가 이미 와 있었다.


  나는 오늘 노트북 앞에서 눈 빠지게 기사에 공을 들인 탓에 허기도 졌고, 저녁시간도 되어서, 쌤들이 햄버거를 사준시다고 하신다. 대부분 세트를 시켰고, 나랑 또래인 성은이는 아이스커피만 시켰다. 케찹 쭉~ 짜고, 콜라 먹으면서, 햄버거도 마져 다 먹었다. 배가 너무 부를 만큼 많아서 감자칩은 남겨두고, 저녁을 끝냈다.



  우리가 햄버거를 시키고, 먹기 전에 민서언니는 벌써부터 장볼 생각에 머릿속에 분주한가보다. (ㅎㅎ) 메모한 수첩을 고뇌하는 표정으로 보고 있다. ^^*  그렇게 햄버거가 도착하고... 


  순식간에 휩쓸고 간 흔적들!!!


  이렇게 배도 채웠겠다. 장보기의 기본들을 미리 체크해두고, 안으로 들어갔다. 




  짜잔~~~ 드디어 입성한 이마트 1층안!! 이제부터 허겁지겁 사게될 사과와 채소들이 한 눈에 다 보인다. 사과도 있고, 양파, 당근이 보이는 군 !!



  그렇게 처음으로 보게 된 채소코너, 샌드위치에 들어갈 많은 채소들이 필요 할 것이다. 역시나 샌드위치 담당인 민서언니가 제일 바빴고, 분주했다. !!

평소 이런 대형마트보단 시장위주로 장을 보던 나는 신기한 해외 채소들을 보면서 매우 신기해 하였고, 희진이는 채소 사용 방법도 알려 주었다. 모두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는게 믿음이 가는것 같기도 하다.



  다음으로 돌아다니면서, 나는 깐 양파에 눈이 뒤집혔고, 사진만 열나게 찍고 있던 나는 얼른 망에 담아 있는 안 깐 양파를 가지고 왔다. 가격을 비교해보니, 깐 양파가 안 깐 양파의 두배가 된는 것이다!! 어차피 뻔뻔비즈 당일 일찍만나 먼저 재표를 다듬을 꺼면 까는데 몇 분 안 걸리는 안 깐 양파가 깐 양파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그렇게 더이상 사진만 찍을 수가 없어 같이 본격적으로 장을 볼려고 카메라를 목에 걸고 민서언니를 쫓아 다녔다. 다음으로 민서언니는 역시 샌드위치에 필요한 피망을 사러 피망과 고추가 많이 있는 코너로 가서 초록색 피망이 두개 정도 들어가 있는 봉지를 담았다. 


  적채, 피망, 사과, 양파 등등등~ 수많은 채소들을 담아두고



  다음으로 나름 내가 생각하는 샌드위치의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 햄을 사러 햄과 맛살들이 많은 코너로 갔다. 한참을 가격대비해보고, 이마트에서 나온 싼 햄도 보고 했지만, 저 속안에 몇개 안 남아 있는 1+1햄을 득템해 그 햄으로 선택했다.


  그 다음 위생을 위해 비닐장갑과 샌드위치를 감쌀 투명 랩을 사러 갔다. 역시 플러스가 대세인지 이번에는 2+1행사를 하는 랩을 선택했다. 그리고 옆 쪽으로 걸어가서 음료와 샌드위치를 담을 플라스틱 컵과 빨대, 이쑤시개 등 골라 담았다. 나는 특히나 이 부분이 제일 어려웠다. 필요한 수 만큼 계산을 해서 구입해야 되니깐 말이다. 


  그 외 뽑기에 필요할 초코바, 사탕 등과 음료에 필요한 티 커피, 레몬에이드 등을 더 담고, 2층으로 올라가 화장품을 골랐다. 원래 처음에는 폼 클렌저와 미스트를 같이 주거나, 비용이 모자라면 폼 클렌저, 미스트 둘 중 하나만 주기로 했는데, 은근히 남는 것 같아서 미스트는 빼고 폼 클렌저 세트로 상자에 담아 포장해 주는 화장품을 골랐다. 왠지 저번 티셔츠를 주는 것 처럼 기분이 굉장히 좋을 것 같으면서도 왠지 내가 타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렇게 열심히 산 물건들을 담고 담아서 점점 쌓여가기 시작하고, 민서언니가 더욱 돌아다니면서, 방울토마토, 계란, 마요네즈, 샌드위치 빵까지 쓸어 담았다. 이렇게 가득 담아 있는 모습은 흔치 안아서 웃으면서 찍었다.



  대망의 계산의... 시간??


  이 아니라! 비용이 모자라 물건을 빼기 시작한다!


  화장품을 사러 2층에 왔더니, 비용이 예상 금액인 40만원을 넘어서, 민서언니가 다시 계산을 하고, 몇몇이서 물건들을 빼기 시작한다.



  내가 안 깐 양파를 찾아 주면서 3개나 산 양파는 1개가 돌아가고, 채소들도 몇몇이 돌아간다.... ㅠ^ㅠ



  정말 오늘 장 다 보고 집에나 갈 수 있을지 무척 걱정이 된다. 발 뒤꿈치는 아프고, 모두다 지쳤고, 비용은 예상금액을 넘어버렸고! 지난 뻔뻔비즈 때 장을 보시느라 애쓰신 선생님의 노고를 이제야 알 수 있어서 .... 감사하지 아니 아니아니 할 수가 없습니닷 !!!


  오늘의 장이 어떻게 끝나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고된 장보기 (2)로 한번더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