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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빛/회의

(11/13) 우리들의 초대장을 받으면 모두 감동이꺼얼~

 

 

  11월 13일 소빛 회의에서는 팜플렛 카드를 보러오고, 설명회 책자에 들어갈 감상문을 적었다. 2시에 일찍 와서 밴드부 연습을 열심히 하고, 시간이 어느덧 4시가 되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소빛 회의에 들어 갔다. 오늘은 선생님이 감상을 적을 종이를 들고 들어오셨다. 우리가 한 프로그램 중 인턴쉽 뿐만 아니라 멘토검정고시 지원단, 수학여행, 뻔뻔비즈, 아웃리치, 캠프까지 모두 생각하고 느낀 것을 적으라고 하셨다.

 

  지난 해 책자를 예시로 가져오셔서 이 정도면 된다며 감상문을 적으라 하셨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은정쌤이 우리 팜플렛(초대장)으로 만들 카드에 편지지를 보러가자며 나와 민서언니를 부르셨다. 그렇게 팜플렛 활동이 담당인 두 사람은 은정쌤의 차를 타고 용지 호수 근처로 갔다. 그리고 용지 호수 근처 아주 큰 문구점으로 갔다.

 

 

  그 문구점은 아직 빼빼로 데이의 초콜릿과 과자들이 보였고, 큰 문구점 답게 문구들도 엄청 만났다. 직원에게 물어서 편지지가 있는 곳으로 갔다. 우리가 지난 회의 때 잠시 30분 정도 시간을 내어서 팜플렛 팀이 잠시 회의를 하였다. 우리 팜플렛은 카드만 사서 우리가 직접 손으로 적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을 했고, 오늘 그 카드를 보고만 와서 내일 사기로 하였다.

 

 

  일단 편지지 코너를 돌면서 이런 게 좋겠다. 저런 게 좋겠다하면서 한참을 의논하다가 슬쩍 지나가면서 민서언니가 무언가를 발견하셨다. 아무런 무늬가 없고 깔끔한 편지지와 봉투였는데, 최하가 100원인 편지지와 봉투는 딱 내 스타일이었다. 아무런 무늬 없고 단색인 편지지와 봉투는 색감도 좋았고, 종이의 질감도 좋았다. 편지지가 좀 길어서 그렇지, 내용만 잘 넣고, 깔끔하게 접어서 주면 괜찮을 듯하다.

 

 

  여러 가지색의 편지지와 봉투가 있어서 다양하게 고르기로 하고, 색깔도 대충 잡아 두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색이 있어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싶었다. 그렇게 카드를 대충 고르고 다시 센터로 와 감상문을 길게 적었다. 감상문은 1년 동안을 모두 생각해 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책자에 실릴 내용이니 잘 생각해서 적어 내었다.

 

  이날 회의는 회의는 하지 않았고, 지난 8일처럼 활동으로 설명회 준비를 하였다. 이제 설명회가 다가오니깐, 몸 쓰는 일이 더 많아졌다. 이렇게 활동적인 것이 나는 무척이나 좋다. 몸이 조금 고단했지만, 그래도 좋은 편지지를 내 머릿속에 담아 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얼른 그 편지지로 초대장을 만들어 지난 방송국 인턴쉽 때 만난 선생님들과 국장님들에게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