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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빛/캠프

[캠프 당일 10일 드디어 휴양림 입성] 우리들의 첫 도전 식사!!

 

 

  모두 첫날 관광을 마치고 드디어 휴양림으로 들어선 순간~ 짐을 모두 정리하고 입구와 방을 누비며 우리가 잘 휴양관을 들뜬 마음으로 구경하러 나섰다. 선생님들, 여자들, 남자들 의 방을 열심히 둘러보고 입구도 둘러보고, TV도 틀어 TV를 잘 못 보게 될 거란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모두 여자 방으로 모이고 10일 저녁을 준비해야할 음식조가 모여 카레와 계란국 등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카레는 먼저 감자, 당근, 고기 등 일정한 비율로 다듬고 고기는 따로 볶으면서 모두 다듬었다. 다 다듬은 후 카레를 끓일 냄비에 모두 넣고 물을 부어 끓기 시작하였다. 잠시 후 카레분말을 물에 풀어서 냄비에 넣었다. 그리고 카레가 끓어 모두 익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자리가 없어 남자 방에서 계란국과 두부구이, 동그랑땡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계란국은 계란을 물에 풀어서 넣기 시작했는데 왠지 초반에 불안감을 느꼈다.

 

  계란을 풀고 채소들을 넣고 끓이고, 동그랑땡이나 두부구이는 계란을 푼 것에 담그고 계란을 푼 것을 입히고 프라이팬에 굽기 시작하였다. 동그랑땡이 구워지는 것을 보는데 입맛이 돋았다. 카레는 고기를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다른 한 냄비를 만들고 계란국은 일정한 그릇에 담아 주었고, 동그랑땡이나

반찬들을 접시에 담아 책상위에 올렸다. 모든 음식들을 책상위에 올리고 모두 모여 드디어 식사를 시작하였다.

 

 

 

 

 

 

 

 

  밥 위에 카레를 올린 카레라이스를 숟가락으로 움푹 퍼고 입속으로 넣은 순간 안도감이 몰려왔다. 카레가 너무 잘 된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 다음으로 계란국을 먹었는데, 모두 같이 충격을 받았다. 계란이나 채소들이 있다 치고 간이 전혀 안 되어 있는 것이다. 인간적으로 사생활을 위해 선생님들 중 어느 한 분이 하셨다고 말 할 순 없고 익명으로 어느 선생님 한분이 계란국을 하시면서 간을 전~혀 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결국 맛소금을 서로 돌리면서 국에 넣었고, 간을 맞추어 가면서 식사를 모두 끝내었다. 식사를 하고 기타도 치면서 잠시 쉬었고, 활동조에서 이번 설거지 담당인 3명이 설거지를 하였다. 그 3명에는 안타깝게도 내가 들어가 있었다. 그래도 서로 도와주면서 해서 설거지는 모두 끝내었다. 그렇게 모두 채널이 발가락에 때만큼 있는 TV를 보면서 잠시 시간을 쉬었다. 그리고 드디어 담력훈련을 하게 될 시간이 찾아왔다.

 

  담력훈련은 10날 있는 우리들의 첫 활동이다. 휴양림 안에서 미션을 통과하여 숙소로 다시 돌아오는 것인데 우리가 자는 휴양관에서 텐트장 - 숲속수련장 - 구름다리 - 휴양관으로 숲속수련장에 있는 자신의 이름표를 찾고 돌아와야 미션에 통과하는 것으로 하였다. 담력에 약한 몇 명은 바들바들 떨면서 순서를 기다렸고, 왠지 덩달아 무서워지는 나는 괴상한 소리를 내면서 순서를 기다렸다.

 

  담력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파트너를 정하기로 하였다. 모두 A-F까지 팀을 정하고 그 팀에는 2명만 들어가기로 하였다. 모두 제비뽑기로 팀을 정했고, 결과는 이렇게 나왔다.

 

  A조 : 문영진, 정유성

  B조 : 최은정쌤, 최솔

  C조 : 황해원, 곽민서

  D조 : 서호영, 배수민

  E조 : 장성언, 홍성보

  F조 : 김성은, 정은희

 

  결과는 이렇게 나왔고, 이 순서대로 훈련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쌤이 들어가 있는 B조는 F조 다음으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쌤이 있어서라고 했다. 그렇게 드디어 담력훈련이 시작되었다. 불안에 떠는 사람들도 무표정인 사람들도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도 보였다. 나는 지현쌤이 담력훈련에 대해서 준비하는 걸 본 결과 불안함이 더 했던 것 같다. 10분 간격으로 모두 갔고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내 차례에 성은이와 가는 순간 너무 조용하고 으스스 했지만, 가면 갈수록 왜 이렇게 안 무섭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눈치가 없는 나는 성은이는 본 무서운 사진을 나는 못 보면서까지 갔었다. 텐트장을 지나 드디어 숲속수련장으로 왔고, 숲속수련장으로 다는 다리 끝에 진숙이 쌤이 서 계셨다. 선생님은 안으로 들어가라 했고, 나는 필사적으로 내 이름표를 찾으러 뛰어다녔다. 결국 언니 오빠들이 숨겨놨다고 해서 못 찾고 돌아왔다.

 

 

 

 

  그렇게 담력훈련이 지나가고 자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잘 준비를 하고 밤샘을 준비할 사람들은 자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나도 거의 밤을 새었는데 왠지 밤을 샌 것에 대해서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창원에서 절대적으로 볼 수 없는 별땅천지를 보고 온 것이다.

 

 

 

 

 

  남해하늘은 별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