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영진이 오빠가 인턴쉽하고 있는 커피창고로 갔다. 12월 설명회 때 필요한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다. 영상에는 우리들의 인터뷰내용이 들어갈 예정인데, 그 중 인턴쉽에 대한 내용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커피창고에서 바리스타 인턴쉽을 하는 영진이 오빠는 자격증까지 따 인턴쉽을 정말 열심히 하는 오빠다.
늘 바리스타를 하는데 자신감이 넘치고, 자부심을 가지신다. 곰지쌤과 함께 은아 아파트 근처에 있는 커피창고로 갔다. 커피창고는 바로 앞 건물에 있는 경남 커피교육센터의 직영매장이다. 원두자체와 커피를 내리는기계를 팔기도하고 물론 커피를 팔기도 한다. 곰지쌤과 나는 직원으로 서있는 여진이 오빠에게 직접 주문을 받았다.
곰지쌤은 아메리카노 단맛을 주문하셨고, 나는 커피를 끊은 상태라 곰지쌤이 추천해주신 핑크레몬에이드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와 핑크레몬에이드를 만들고 있는 영진이 오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다. 정말 바리스타 포스가 느껴지는 것이 왠지 기대를 하게끔 했다.
핑크레몬에이드를 만들고, 아메리카노까지 만드는 모습을 찍는 동영상이다.
드디어 커피가 나왔고, 좋은 자리에 앉아 핑크레몬에이드를 마셨다. 시기도하고 달기도한 맛이 정말 맛있었다. 기억에 오래 남아 다시 먹고 싶은 날이 있을 듯하다. 선생님도 아메리카노를 맛보시고, 이제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인터뷰의 시작은 처음 시작하는 것 치고는 정말 순조롭고,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인터뷰를 하고 그대로 말하다는 것이 꽤나 어려운 일인데 정말 두 분다 잘 말씀하시는 것 같다.
인터뷰는 센터에 대한 질문, 인턴쉽에 대한 질문, 소빛에 대한 질문 등 다양한 질문을 하였다. 곰지쌤은 어색하시더니 정말 리포터인 것처럼 질문세례를 하셨고, 영진이 오빠는 많이 어색한 듯 표정을 지었지만, 곰지쌤의 질문에 모두 성실하게 답하셨다. 영상이라면 다음에 나도 보게 되겠지만, 기대가 되고, 궁금하기도 하다.
인터뷰는 그렇게 끝이 났고, 조금씩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가게를 찍기 시작하였다. 처음에 들어올 때는 보지 못했던 인테리어들이 눈에 들어왔다. 더치커피를 내리는 기계도 보였고,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는 머그잔들도 보였다. 저번에 영진이 오빠가 말하던 ‘클레버’도 보였고, 만들어진 더치커피가 진열된 냉장고도 보였다.
가게 분위기도 좋았고, 특히 정말 독특했던 바닥에 그려진 그림은 재미있다고 느껴졌다. 가게의 모든 부분을 다 찍고, 거기서 사장님이신지 원장님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가게뒤에서 원두를 관리하고 계신 분과 마지막으로 잠시 이야기를 한 후 밖으로 나왔다. 영진이 오빠는 밖에 내와서 배웅을 해주셨고,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나왔다.
이번 취재로 인해 영진이 오빠의 다른 면도 알게 된 것 같고, 나와 같이 인턴쉽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보게 되니깐, 왠지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커피창고 : 창원시 성산구 성남동 4-5 성산빌딩 1층
전화번호(055-297-6524)
인터넷 카페 주소 : http://cafe.naver.com/coffeewarehouse
경남커피교육센터 :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205 성인빌딩 6층
전화번호(055-275-4555)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 : http://www.gncoff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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