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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빛/설명회

[설명회 준비] 설명회를 위한 우리들의 작지만 큰 노력들

사회자

 

  우리는 정말 이번 설명회를 위해 안 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우리는 사회도 맞게 되었다. 선생님이 하거나 시청에서 사람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말이다. 우리의 사회자님은 민서언니와 성보오빠다 민서언니는 진지한 목소리가 장점이고 성보오빠는 재미있는 말투가 장점이다. 그래도 둘 다 진지하거나 재미있는 말투가 아닌 것이 제일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사회자님들은 늦게 대본을 작성하고 연습을 하고 있지만, 걱정은 안 된다. 충분히 잘 할 거라 믿는다. 사회의 대본은 민서언니와 은정쌤이 같이 짜보았다. 식순서에 따라 이때 어떻게 말을 하고 이때 어떻게 넘어가는지 모두 대본에 적어 짜 놓았다. 그리고 중강당실에서 연습도 해 보았다. 사회자는 경과보고 시간에 모든 말을 하게 되는데 그 때에 매우 힘들겠다고 느꼈다.

 

  경과보고에는 우리들이 1년 동안 한 인턴쉽, 검정고시, 소빛, 동아리, 뻔뻔비즈, 아웃리치, 수학여행, 캠프 등 모든 내용을 어떻게 해왔고, 결과가 어떤지 모두 내와 있다. 그래서 모든 내용을 물론 둘이 나누어서 말을 하겠지만, 힘들겠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내가 이번 설명회 때 기자로써 기대되는 것은 사회자의 모습을 찍는 것이다. 사회자가 실수 안하고 설명회가 끝날 때 까지 잘 되었으면 좋겠다.

 

다과

 

 

 

  우리는 아무도 쉽게 생각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 같다. 우리는 다과를 직접 만들어서 올리기로 하였다. 맛이나 모양은 서툴러도 오는 사람들이 감동했으면 한다. 다과는 민서언니가 인턴쉽을 하는 몽마르뜨 과자점에서 하게 되었다. 도움을 받아 다과를 여러 가지 만들었다. 맛이 다 다양해서 맛보고 만들고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 만큼 나에게는 맛있고 뿌듯함이 굉장했다.

 

 

 

우리가 만든 다과를 계속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이 과자들이 접시에 가지런하게 놓여 초대된 분들의 앞에 놓여 진 모습을 생각하면서 참았다. 다과의 종류는 5가지 정도 된다. 우리가 만들게 도와주시고 가르쳐 주시면서 꽤 집중하면서 만들었다. 이번에는 그저 우리들의 설명회를 위해서 시간과 힘을 내어 만들었지만, 여러 가지 얻은 것 같다. 제과제빵사가 쉽지 않는 일이란 것을 느꼈다.

 

  계속 서 있고 씻고 반죽하고 짜고 보통 힘이 들어가는 일이 아닌 것이다. 빵 하나 먹는데 이렇게 많은 힘이 들어가는 구나 싶었다. 그렇게 제과제빵사의 힘듬을 받을 만큼 받으며 다과를 모두 만들었다. 박스에 담에 포장을 하면서 와 우리가 꽤 많이 했다고 느꼈다. 그리고 다과들을 잠시 몽마르뜨에 마껴 두고 설명회 전날 12월 3일 월요일에 받으러 갔다. 그리고 다과 커피를 준비하는 곳에 두었다. 우리들이 직접 만든 다과를 먹으면서 즐거워 하셨으면 좋겠다.

 

설명회준비중기사

 

 

 

우리들의 12월 3일 월요일 설명회 전날 매우 바빴다. 너무 힘을 써서 계속 허기질 정도였다. 아침 일찍 와서 밴드연습을 하려고 했지만, 중강당실을 꾸미는데 손이 필요해서 많이 연습하지 못하고 준비하는 데 손을 보탰다. 중강당실은 꽤 넓게 생겼지만, 책상을 놓고 꾸미고 보니 아담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우리는 일단 모든 짐을 놓고 꾸미기 시작하였다.

 

 

 

  식탁보를 빨간 한지로 깔았다. 양면테이프로 떨어지지 않게 붙이는 데 꽤 시간과 힘이 들었다. 아침에 민서언니와 쌤들이 같이 장보며 사온 미니트리를 가운데에 놓았다. 그리고 거울 쪽을 꾸미기 시작했다. 거울 쪽은 우리가 만든 초대장과 글자판을 붙였다. 초대장은 검은 한지를 붙이고 그 위에 초대장을 스캔한 것을 붙였다. 그 위에는 트리에 올리는 공을 줄에 달아서 붙였다. 그러니 왠지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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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창문 쪽에는 상대방얼굴그리기 그림을 붙였다. 다 붙인 것을 보니깐 왠지 웃기는 것이 모두 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천장에서 자잘하게 꾸몄다. 떨어질 까봐 걱정이 되긴 하지만 말이다. 얼마 안한 것 같지만 허기짐과 지침을 노미애쌤이 쏴주신 치킨과 피자으로 한방에 날라 간 것 같다.

 

 

 

 

  그 다음으로 중강당실에 악기를 두고 드디어 연습을 해 보았다. 모두 긴장이 되는 건지 계속 빨라지고 표정이 너무 분주한 것이다. 그래서 모두 쉬었지만, 나는 오늘 매우 기분이 맑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설명회가 잘 될 것 같은 예감이다. 아니 잘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