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설명회 덕분에 소빛 동아리 중에서 현재 지금 가장 활발히 활동중인 밴드부, 조자인 최솔 오빠, 성보오빠, 수민이 오빠 그리고 나로 구성된 밴드부는 지금 한창 설명회에 있을 밴드 공연 준비 연습중이다. 천천히 시작해 이제 막 정신없이 몰두해 연습에 올인하고 있는 밴드부는 지금 모두 3곡을 정하게 되었다.
일단 먼저 첫 곡인 ‘스폰지밥의 찢어진 바지’는 팝송을 한 곡이라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된 곡이다. 찢어진 바지의 가사 내용은 바지를 짖어가며 사람들을 웃긴 것에 효과나 인기도가 떨어지라 후회하는 스폰지밥의 마음이나 생각이 담긴 내용이다. 하지만 우린이 가사를 우리들의 입장으로 개사를 해서 공연을 할 생각이다.
대부분 소빛 내용이고, 소빛에서 했던 수학여행, 뻔뻔비즈, 아웃리치, 캠프에 대한 내용이 주로 들어 갈 것이다. 하지만 곡도 1분 정도고,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이 적어서 정말 걱정이다. 서로 넣고 싶고 빼고 싶은 부분이 많아 의견 충돌도 꽤 있었다.
열심히 개사 중인 찢어진 바지 다음 곡은 잔잔한 느낌을 주는 ‘내 사랑 내 곁에’라는 김현식의 노래이다. 워낙 유명하고 명곡인데다가, 캠프 때 내가 커피체험을 하다가 시간이 남아 옆에 있던 피아노로 쳤던 곡이다. 그 노래를 치고, 밴드할 때 이 곡을 강력 추천를 하셔서 고민이 되었지만, 제일 영향력이 있었던 건 곡 선택에 고민 하고 있을 때 문득 옛날 노래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니 이 곡이 꽤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하게 되었다.
아직 이곡은 연습이 많이 부족한데도 잔잔하고 쉽게 자주 듣던 멜로디라서 쉽게 할 수 있을 거라 꽤 믿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곡인 YB밴드의 ‘나는 나비’는 연습초기부터 지금까지 정말 연습 많이 하고 있는 곡이다. YB곡 들 중 가장 알려져 있다고 보는 ‘나는 나비’는 꽤 심오하고 진지하면서 낙천적인 느낌을 주는 가사가 개사를 하지 않아도 우리들의 느낌도 꽤 살려 주는 것이 가사가 정말 마음에 든다.
나비가 되어서 꿈을 펼치는 게 중요한 이곡은 윤도현의 목소리로만 들어서 그런지 나는 보컬이 시원시원하고 쉼표에 딱 끊고, 단단하게 나가는 뼈대있는 목소리로 불렀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다. 지금은 성언이 언니와 성보오빠의 듀엣을 바라보며 연습중이지만 아직 자주 둘이서 연습한 적이 없어서 연습 부진이다.
모든 세곡이 난관에 부딪쳐 고민과 갈등을 한가득 안겨줘 버려도, 이미 시작하고 꽤 연습한 거 더 연습해서 프로라기 보단 공연 때 우리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모순 하나 없이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모두 더 열심히 해서 설명회 때 실수없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 했으면 좋게다. 이게 내 바람이다.
'소빛 > 설명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명회 준비 기사] 영상과 밴드 최종점검 (0) | 2012.12.22 |
---|---|
[설명회 준비] 설명회를 위한 우리들의 작지만 큰 노력들 (0) | 2012.12.22 |
여러분들을 끌리게 했던 편지지들 (훓어봐 주세요) (0) | 2012.12.14 |
[설명회준비] 팜플렛 (0) | 2012.12.14 |
(설명회 인터뷰 영상) 바리스타 직업체험를 하고 있는 영진이 오빠의 인터뷰현장 (1) | 2012.11.14 |